엔유씨전자, 통째 갈아주는 '프리미엄' 원액기로 유럽시장 선도
2021-05-27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셧다운 됐던 2020년. 엔유씨전자는 그해 매출 537억여 원을 기록하며 전년(410억여 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다. 수출과 내수 비중이 9대1에 이를 정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례적 결과다.

엔유씨전자 김종부(68) 회장은 “운이 좋았다”고 하면서도 “그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실로 지난 9월 이후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978년 설립된 엔유씨전자(대구 북구 침산동)는 42년간 건강 및 주방가전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회사의 유산균(요구르트)· 청국장제조기는 한때 선풍적 인기를 누리며 대히트를 쳤다. ‘한 집 걸러 한 집에 있을 정도’라는 말도 나왔다. 지금은 내수보다 미국·유럽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홀 슬로우주서다. 유럽에서 599유로, 우리 돈 약 82만 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채소나 과일을 절단 없이 통째로 투입해 착즙 전 식재료 준비 과정을 간소화시켰다. 절단으로 인한 산화나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출시 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와 유럽 32개국에서 판매고를 올리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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